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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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선발' 한화 김범수, 4이닝 3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8.08.09 20:07 / 기사수정 2018.08.09 22:52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범수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범수는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당초 선발이었던 데이비드 헤일이 고열 증세로 등판이 불발되면서 갑작스럽게 선발로 나섰던 김범수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 이후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다.

그러나 이날 김범수는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범수는 4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6개.

1회부터 홈런을 맞으면서 넥센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이택근 중전안타 후 박병호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두 점을 잃었다. 고종욱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2회 김범수는 김하성, 임병욱 땅볼 후 송성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했으나 김재현의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하지만 3회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았고,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택근의 안타로 한 점을 더 헌납했다. 이후 박병호의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고종욱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4회 김하성과 임병욱 뜬공 후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현의 땅볼로 이닝을 끝낸 김범수였지만 5회 이정후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서 포수 실책으로 이정후의 출루를 허용했고,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무사 1·2루에서 정재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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