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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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바다는 무섭구나"… '바다경찰' 4인방의 성장을 기대해

기사입력 2018.08.14 10:04 / 기사수정 2018.08.14 10: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바다경찰’ 신임순경 4인방이 해양경찰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3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바다경찰’에서 배우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 걸스데이 유라는 제복을 차려입고 임용식을 치렀다. 이들이 근무할 곳은 부산에서도, 그리고 전국에서도 업무량 1위인 남항 파출소였다. 이주희 소장은 실질적인 업무를 설명했고 4인방은 해양경찰의 무게를 피부로 느낀 듯 걱정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첫 출항에서 홋줄 연습을 진행하는가 하면 근무 일지 작성 방법을 배웠다.

익수자 구조 훈련도 나섰다. 신속한 대응과 현장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매뉴얼을 습득했다. 익수자가 발생하자 거침없이 구조정에 탑승했다. 곽시양은 멘토와 함께 익수자에게 무사히 접근했다. 해상 구종용 들것에 익수자를 옮기는데 성공했다. 조재윤은 포켓 마스크를 준비하고 유라는 CPR을 실시했다.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지만 실수도 있었다. 익수자를 들것으로 이동시키지 않았고 출항 시 홋줄을 풀지 않았다. 수양자 밴드 줄도 풀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동시에 현장 경험을 습득하고 배울 점을 체득한 훈련이었다.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바다 경찰'은 평화로운 시골 동네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시골경찰’과는 달리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해 다른 매력을 줬다. 박진감 있는 훈련으로 인상을 남긴 가운데 향후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출 것 같다. 조재윤은 "엉망진창이었다. 기대했던 것보단 아쉬웠다"고 말했다. 유라는 “혼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각오를 다졌다. 곽시양은 “익수자를 구할 때 힘들더라. 바다는 무섭구나. 만만치 않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맏형 김수로 역시 “혹시 (익수자를) 구할 수 있는데 나 때문에 상황이 나빠지지 않을까 두려웠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해양경찰이 돼 가는 신임 순경 4인방의 활약이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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