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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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 둘만의 사인으로 보이스피싱범 검거했다 '완벽한 콤비'

기사입력 2018.08.15 23:0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이 보이스피싱범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5화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의 은행이 모의 강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2인조 강도 역할을 맡은 차주혁과 윤종후는 은행에 들이 닥쳐 가짜 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했고, 웅크린 채 구석에 있던 서우진(한지민)은 손을 들어 "화장실이 급하다. 아까부터 참았다. 진짜 거짓말 아니고, 스트레스성 방광염이라 내 의지대로 안된다"라고 조잘댔다.

차주혁과 윤종후의 관심이 서우진에게 쏠린 사이. 김환(차악연)은 비상벨을 눌러 특공대를 불렀고, 모의 훈련을 받은 직원들은 실제로 강도가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차봉희(손종학)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날 밤. 차주혁의 차를 탄 서우진은 "어떻게 안전 때문에 은행에서 강도에게 돈을 그냥 내어줄 수 있느냐. 직원들끼리 사인이라도 만들어 놓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눈을 깜빡깜박 거리는 시늉을 했다. 이어 그녀는 차주혁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코를 파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겁이 없는 서우진의 태도에 차주혁은 기가 차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다음날, 은행 앞에서 헬멧을 쓴 남자를 본 차주혁은 영업을 위해 거래처에 갔다가 보이스피싱범의 몽타주를 우연히 보게 됐고, 그가 헬멧을 쓴 것을 보자 은행 앞에서 보았던 그 남자를 떠올렸다.

곧바로 은행으로 가 남자를 제지한 차주혁은 그가 보이스 피싱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하지만 진짜 보이스피싱범이 차주혁의 은행에 나타났고, 한 아주머니가 정기적금을 해지해 가려는 것을 본 서우진은 빠른 눈치로 아주머니 뒤에 선 남성이 보이스피싱범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던 서우진은 걸어오는 차주혁을 향해 눈을 깜빡이고 코를 파는 시늉을 했다. 이상한 서우진의 행동을 본 차주혁은 지난밤 그녀가 했던 사인을 떠올렸고, 보이스피싱범이 돈을 가져가려는 순간 차주혁은 그에게 가스총을 발사해 단번에 그를 제압했다.

이후 경찰서에서 나온 차주혁은 서우진에게 "이렇게 티나게 시간 끌다가 그놈이 쏴버리면 어떡할 뻔 했느냐"라며 그녀를 타박했지만, 서우진은 "그럼 어떡하느냐. 그 아주머니 전 재산인데 그걸 그놈이 들고 튀면 어떡하느냐"라며 당돌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차주혁은 "예나 지금이나 겁이 없다"라는 아리송한 말과 함께 자리를 떴다.

포상으로 일찍 퇴근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추억이 깃든 식당에서 데이트를 할 때 먹었던 음식을 먹었다.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서우진을 보던 차주혁은 과거 사랑했던 서우진을 떠올렸고, 그때 진정으로 행복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떠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주혁이 늦은 밤 야근을 하는 서우진을 위해 김밥을 사갔다가 함께 있는 윤종후와 서우진을 보자 묘한 기분에 휩싸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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