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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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보고싶었다"…노엘 갤러거, 3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

기사입력 2018.08.16 22:00 / 기사수정 2018.08.16 21:1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영국 국민밴드 오아시스(Oasis)의 노엘 갤러거가 3년만에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났다.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가 개최됐다. 

우선 노엘 갤러거는 'Fort Knox', 'Holy Mountain', 'Keep on Reaching' 등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공연장을 채운 약 4700명의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뛰어 떼창을 시작했다. 

이어 'It's a Beautiful World', 'In the Head of the Moment', 'If I Had a Gun', 'Dream On' 등의 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곡도 선사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Little by Little', 'The Importance of Being Idle' 등이 흘러 나오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노엘 갤러거는 약 3년만에 만난 팬들에게 "내가 그리웠나?"라고 물었고, 물론 팬들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노엘 갤러거 역시 "나도 보고싶었다"고 말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또 노엘 갤러거는 'If Love Is the Law', 'Dead in the Water' 등을 선사했고, 팬들은 휴대전화 손전등을 활용한 이벤트를 펼쳤다. 무대 위 가수와 무대 아래 관객이 하나된 모습이었다.

이어 'Supersonic', 'Be Careful What You Wish For', 'She Taught Me How to Fly', 'Whatever', 'Half the World Away', 'Wonderwall', 'AKA... What a Life!'등의 다양한 곡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팬들은 쉼없이 노래를 따라 불렀고, 노엘 갤러거 역시 이들과 호흡했다. 

팬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앵콜!"을 외치며 자리를 지켰고 마지막으로 노엘 갤러거는 'The Right Stuff', 'Go Let It Out', 'Dont't Look Back in Anger'를 열창하며 그 응원에 화답했다. 오아시스가 '제 2의 비틀즈'란 수식어를 갖고 있는 밴드답게, 마지막곡은 비틀즈의 'All You Need Is You'였다. 


앵콜 곡까지 총 21곡을 선물한 노엘 갤러거는 한국 팬들과 '불타는 목요일 밤'을 완성시켰다. 

한편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보컬과 리드 기타를 담당한 것은 물론 오아시스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하는 등 밴드의 구심점으로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오아시스로 한국을 찾았을 때는 물론 솔로 앨범 발표 이후 진행된 내한공연 또한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공연 일정이 추가될 정도로 한국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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