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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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할리우드] '솔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 췌장암으로 별세…향년 76세

기사입력 2018.08.17 07:55 / 기사수정 2018.08.17 11: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솔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이 별세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레사 프랭클린은 이날 오전 9시 50분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홍보담당자 괜돌린 퀸은 가족 성명을 통해 아레사 프랭클린의 사인은 췌장 신경내분비암으로 숨졌으며 "우리 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 가슴 속 고통을 뭐라 표현할 말을 찾을 수 없다. 우리 집안의 가장이자 바위 같은 분을 잃었다"며 추모했다. 

아레사 프랭클린의 별세 소식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자신의 취임식에서 아레사 프랭클린이 축가를 불렀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힐러리 클린턴 부부 드도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엘튼 존은 지난해 11월 아레사 프랭클린과 함께 섰던 에이즈 재단 공연을 회상하며 "그는 참으로 장엄하게 노래했고, 나는 가장 위대한 순간을 보며 함께 울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레사 프랭클린은 1960년 데뷔 이후 약 60년 간 전설적인 '소울의 여왕'으로 사랑받아왔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Respect', 'I Say a Little Prayer', 'Natural Woman', 'Chain of Fools', 'Think'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0년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대 가장 위대한 가수 톱10 명단에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그래미어워즈 18차례 수상, 빌보드 R&B차트 1위곡 최다 보유 기록등을 갖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AFPBBNEWS=NEWS1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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