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24
연예

'미스 마' 첫 대본리딩 현장...김윤진부터 정웅인까지 '명품 배우 총집합'

기사입력 2018.08.17 11: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10월 초 첫방송 예정인 '미스 마, 복수의 여신'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 ‘미스 마’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해 진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범죄자들을 통쾌하게 굴복시키는 이야기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미스 마플의 스토리를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 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세계 최고의 추리 소설 작가로서, 날카로운 추리와 더불어 ‘인간은 정말로 악한 존재일까?’라는 진지한 고민까지 던져 타 추리작가와 구별된다.           

지난 7월 31일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첫 대본리딩현장에는 박진우 작가와 민연홍 감독을 비롯해 김윤진, 정웅인, 고성희, 최광제, 김영아, 동방우, 성지루, 문희경, 황석정, 윤해영, 송영규, 유지수, 윤송아, 이하율, 신우, 최승훈, 이예원, 김하연 등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을 이루는 배우진이 총출동해 촬영현장을 방불케 하는 진지한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풍성한 줄거리 답게 그 어느 작품보다도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대거 참여, 세계 최고 작품의 국내 최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주인공 ‘미스 마’를 맡은 김윤진은 19년 만의 국내 안방 컴백 답게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내며, 냉소적이면서 비밀스러운 캐릭터를 절묘하게 표현, 대본리딩 현장을 압도했다. 김윤진은 할리우드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 와 다수의 한국 영화를 통해 다져진 내공을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 온전히 녹여내며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았다. 제작진은 전무후무한 강렬한 여성 캐릭터가 탄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스 마를 악착같이 쫓는 한태규 형사 역은 정웅인이 맡아 열연했다. 정웅인은 미스 마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딸을 죽인 범인으로 그녀를 검거한 형사이다. 얼마 후 자신의 판단에 오류가 있었음을 깨닫고 감옥 안의 그녀를 찾아가지만 미스 마는 이미 탈옥한 상황. 그러나 한태규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멈추지 않고 미스 마의 뒤를 쫓는다. 강력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정웅인은 한태규의 집요함을 리딩현장에 거침없이 쏟아냈다.   

미스 마를 돕는 사교성 좋으면서도 비밀스러운 인물 서은지 역은 고성희가 연기했다. 서은지는 동생을 찾기 위해 미스 마의 복수 행보에 끼어드는 인물로, 미스 마와 복수 콤비를 이룬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미스 마의 조력자 고말구 역은 최광제가 맡았다. 고말구는 미스 마가 누명을 벗겨주면서 그녀의 호위무사를 자처한다. 동방우(명계남)는 고말구가 섬기는 조직폭력배 일구파의 보스 장일구로 분해, 최광제와 완벽 케미를 자랑했다.  

이밖에 미스 마의 남편 장철민 역은 송영규가 맡았고, 명석하면서도 배포와 씀씀이가 남다른 여 검사 양미희 역은 김영아가 맡아 리딩 현장에 미스터리와 활력을 더했다.

미스 마가 진실을 밝혀 가는 과정에서 머물게 되는 무지개 마을의 개성 넘치는 주민들도 이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이다. 조창길 역의 성지루, 박 여사 역의 문희경, 오 회장 역의 황석정, 이미순 역의 윤해영 등 중견급 연기자들은 노련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탄탄한 안정감을 줬다. 또 미스 마의 딸 장민서 역은 이예원이, 박 여사(문희경)의 늦둥이 아들 최우준 역은 최승훈이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미스 마플'의 이야기를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박진우 작가가 각색을 맡아 충실한 원작 이해를 바탕으로 21세기 한국에 맞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9년 전 이미 종결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복수에 다가서는 미스 마의 여정을 통해 올가을 안방극장에 짜릿한 통쾌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10월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