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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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박성근 정체 알고 집 나왔다

기사입력 2018.08.18 06:55 / 기사수정 2018.08.18 00:5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가 박성근의 정체를 알고 집을 나왔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7회에서는 연우영(곽동연)이 강미래(임수향), 오현정(도희), 도경석(차은우)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도경석의 가정사가 과에 알려졌다. 도경석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이지효(정혜린) 때문이었다. 현수아(조우리)는 굳이 이지효에게 휴대폰을 받아서 도경석에게 건넸다. 도경석이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 도경석은 "역시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지효의 고백으로 현수아의 잘못이 아니란 걸 안 도경석. 도경석은 현수아에게 사과했고, 현수아는 "괜찮아. 최악이란 말보다 역시란 말이 충격이었다. 이번엔 좀 속상했다"라면서 나도 엄마가 없거든"이라고 갑자기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자리를 옮겨서도 현수아는 "고마워. 그런 얘기 아무한테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털어놓으니까 편해진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강미래에게 전화가 왔다. 강미래는 도경석에게 나혜성(박주미)이 식중독으로 입원했고, 후각도 잃었단 사실을 알렸다. 중학교 때 동네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는 것도. 결국 도경석은 병원을 찾아갔고, 나혜성의 입장을 처음 듣게 됐다.



그동안 엄마를 원망했던 게 엄마의 잘못이 아니라 아빠 도상원(박성근)의 거짓말 때문이었단 걸 알게 된 도경석. 도상원은 여전히 나혜성이 불륜 때문에 집을 나간 거라고 했지만, 도경석은 아니란 걸 알고 있었다.

도상원은 일을 하려는 나혜성을 집에 가둬두려고 했다. 점점 나혜성의 정신을 황폐화시켜갔다. 나혜성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물리적인 폭력을 썼고, 그로 인해 나혜성은 후각을 잃었다. 조향사였던 나혜성은 전부를 잃은 거였다. 그런데도 도상원은 끝까지 나혜성의 탓을 했다. 도상원의 입을 통해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도경석은 결국 집을 나왔다.

한편 학우들 앞에 선 조정협(김이린), 송정호(최성원), 구태영(류기산). 조정협은 "내가 축제 준비하면서 너희한테 잘못했던 것 같다. 너희들이 그렇게 예민한 줄 몰랐어"라며 사과 같지 않은 사과를 했다. 구태영 역시 "나도 미안하다.
우리 계속 볼 건데 이렇게 지낼 거야? 얘네가 말은 짓궂게 해도 본성이 나쁜 건 아니잖아"라며 사과를 안 받아주면 이상한 분위기로 몰아갔다.

언제쯤 이들이 진정한 사과를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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