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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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뭉뜬' 양희은·서민정·홍진영·이상화, 웃음도 미모도 놓치지 않아

기사입력 2018.08.20 07:20 / 기사수정 2018.08.20 02:1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여자 편으로 꾸며진 '뭉치면 뜬다'가 원년 멤버들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JTBC '뭉치면 뜬다'는 여름 특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희은, 서민정, 홍진영, 이상화 4인이 패키지 여행으로 북해도에 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나이도, 활동한 시기도, 직업도 각자 다른 이들은 첫 만남부터 서로를 신기해했다. 어색한 분위기를 깬 건 '인간 비타민' 홍진영이었다. 그는 철철 넘치는 애교로 양희은에게도 '언니'라고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번 여행은 다른 패키지 여행객도 모두 여자로 채워졌다. 에어로빅 동아리 회원들부터 쌍둥이 자매까지 다양한 인물이 함께했다. 

북해도 첫 일정은 가이세키 집에서의 식사. 처음 만난 이들끼리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홍진영이 에어로빅 이야기로 침묵을 깼다. 서민정도 에어로빅을 한 경험이 있었고 이들은 어느새 공통점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여행객 중에는 이상화의 팬도 있었다. 여행 전 "지금은 매우 편하다. 경기를 앞두고는 많이 긴장되고 힘들었었다"고 고백했던 그는, 경기때 힘이 됐던 팬의 요청에 포옹을 나눴다. 

식사 후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짐을 풀고 숙소에 있는 온천에 가기로 했다. 피곤했던 양희은은 일찍 잠들었고, 서민정은 뉴욕에 있는 딸 예진이와 통화하다 예진이의 울음에 함께 힘들어했다. 

동생들 방의 분위기는 달랐다. 홍진영은 이상화에게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 철벽 메이크업을 해줬다. 아침보다 더 밝은 메이크업으로 온천에 들어간 홍진영과 이상화. 둘의 메이크업은 물에도 끄떡하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했다. 서민정은 다음날 아침에 해달라고 예약할 정도.

온천에 노곤히 몸을 푼 뒤, 하룻밤을 잔 '뭉뜬' 멤버들. 다음날 아침도 새벽부터 분주했다. 라벤다 꽃밭에 가기 전 서민정은 두 벌의 옷을 들고 무슨 입을 입을지 고민했다. 양희은은 서민정이 옷을 입는 걸 보고 더 어울릴만한 옷을 꼼꼼히 골라줬다.

이제까지 '뭉쳐야 뜬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새로운 장면이 가득한 한 회였다. 여자들만의 여행은 또 색다른 재미가 있다는 걸 알게해주는 방송이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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