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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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11명 전원 득점' 여자농구 단일팀, 인도 104-54 대파

기사입력 2018.08.20 12:36 / 기사수정 2018.08.20 13:4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여자 농구 남북단일팀 '코리아'가 인도를 상대로 50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단일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X조 인도와의 3차전에서 104-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단일팀은 조별예선 전적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단일팀에서는 강이슬이 3점슛 4개를 비롯해 17득점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박지현이 12득점, 최은실과 장미경, 박하나가 각각 11득점을 기록했다. 또 김한별이 9득점, 김혜연과 임영희, 김소담이 8점을 기록하는 등 11명 전원이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 초반부터 10-1로 앞선 단일팀은 10점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2쿼터에는 팀플레이를 앞세운 외곽 공격으로 인도를 따돌렸다. 골밑에서의 공격도 49-22로 27점을 앞서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쿼터를 거듭할 수록 단일팀은 3쿼터 점수를 더 벌렸다. 박혜진의 3점슛으로 56-24. 이후 속공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64-28, 30점 차로 달아났다.

4쿼터 벤치 멤버 투입에도 점수는 더욱 벌어졌다. 여전히 인도가 실책을 연발하는 가운데, 박지현의 개인 돌파 골밑슛으로 87-46, 40점 차 이상을 만들었다. 이어 강이슬의 3점슛으로 90점 고지를 밟았고, 박지현과 김소담의 플레이로 101-51, 점수는 50점 차가 됐다. 김혜연의 3점 버저비터를 마지막으로 화려하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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