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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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섬총사2' 오륭, 달타냥 합류...초도 첫날 '입수'

기사입력 2018.08.21 00:17 / 기사수정 2018.08.21 00:2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오륭이 '섬총사2'에 달타냥으로 합류했다. 초도에 도착한 첫날, 오륭은 입수하며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

20일 방송된 tvN '섬총사 시즌2'에서 오륭은 "연기하는 오륭이라고 한다"며 "연극무대, 길거리 무대, 미술관 공연 등을 주로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륭은 특히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가장 최근에 마쳤다. 손예진 씨의 전 남자친구 역을 했다. 헤어진 후에도 집착을 하는 역할로 사람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위하준에 대해서는 "현장이 낯설어서 하준이랑 처음에 서먹서먹했다"며 "합을 맞춰서 치고받는 장면이 있는데 실수로 하준이를 정말로 때렸다. 코피가 흘렀다. 너무 미안했는데도 하준이가 오히려 괜찮다고 하더라. 촬영 중에 이런 일 있지 않느냐고 다독여줬다. 그 이후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친해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오륭은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뱃멀미를 대비한 멀미약을 사고자 약국을 찾던 그는 바로 뒤에 있던 약국을 보지 못했다. 이에 스태프가 알려주고 나서야 약국으로 향했고, 30분 전에 복용하라는 의사의 말을 그대로 따르지 않은 채 배가 출발한 지 20분 만에야 약을 먹었다. 결국 오륭은 멀미에 지쳐버렸다. 

이수근과 위하준, 강호동, 이연희 등은 저마다의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위하준은 영화 촬영을 위해 액션스쿨을 다니던 중이었는데, 그는 이수근과 함께 액션 연습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수근은 위하준에게 돌려차기 등으로 물병을 맞추는 비법을 전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염소 가족을 이사시키고 닭 모이, 돼지 밥 주기 등의 일을 해냈다.



강호동과 이연희는 달타냥이 초도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두 사람은 선착장으로 향했다. 강호동은 달타냥을 기다리며 '꾸웨에에엑' 소리를 질렀는데, 이를 들은 오륭은 당황하면서도 똑같은 소리를 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당황하면서 "세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강호동, 이연희, 오륭이 만나게 됐다. 세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오륭은 "'섬총사' 섭외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 제안을 해주신 게 얼마나 고맙나.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오륭은 "섬에 와서 해보고 싶었던 것은 '아무것도 안 하기'였다"고 말했는데, 이에 강호동과 이연희의 타박이 이어졌다. 이연희는 특히 위하준에 이어 예능 후배가 또 생긴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강호동은 예능 신생아인 오륭에게 입수를 가르쳤다.

오륭은 초췌한 몰골로 위하준이 머무르고 있는 집으로 향했다. 위하준은 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오륭을 보더니 "신발이 왜 이렇게 익숙하지?"라고 말하며 의심했다. 오륭의 얼굴을 본 위하준은 당황하며 "와..."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위하준은 "전전날 밤에 통화했다. 형이 못 온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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