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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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아시안게임 롤 결승서 중국에 1세트 패배

기사입력 2018.08.29 16: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이 결승전에서 중국에게 첫 세트를 내줬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중국과의 결승에서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케넨-그라가스-자르반-애쉬-브라움 조합으로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를 노렸다. 중국은 자르반-신 짜오-룰루-바루스-라칸으로 이어지는 원딜 지키기 조합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미드 지역에서 적극적인 교전이 이어졌다. 한국과 중국은 서로 킬을 나눠가졌으나 탑 지역에서 '기인' 김기인이 '렛미'의 자르반을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중국도 바텀 지역을 공략하며 이득을 챙겼다. 

팽팽한 경기였지만 미묘하게 흐름이 중국으로 기울었다. 중국은 23분경 미드 교전에서 그라가스와 브라움을 잡아내며 기세를 돌렸다. 이어 바론까지 획득한 중국은 한국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한국은 중국의 공격을 제대로 받아쳤다.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해 거리를 좁혔고 '룰러' 박재혁이 완벽한 딜로 에이스를 이끌어 냈다.

이후 중국은 다시 전열을 정비하며 공격에 나섰다. 33분 경 바론 지역에서 벌어진 저투에서 '우지'의 바루스가 트리플킬을 거두며 한국 선수를 제압했고, 이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따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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