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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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2연패 도전' 女하키, 준결승서 일본에 패배…결승 진출 좌절

기사입력 2018.08.29 20:59 / 기사수정 2018.08.29 21:1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여자하키의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하키필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하키 4강전에서 일본에 0-2로 패배했다.

3피리어드까지는 한일전 다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득점은 4쿼터에 나왔다. 경기 종료 11분여를 남기고 일본의 오타 아키코가 때린 공이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다급해진 한국은 공격을 이어갔다. 실점 3분 뒤 조혜진이 역습 상황에서 슛을 때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종료 1분을 남기고 조은지와 조윤경이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골대를 비우는 엠프티 네트 작전까지 구사했지만 오히려 시미즈 미나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2-0으로 경기를 내줬다.

2014년 인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여자하키는 2연패에 실패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31일 인도-중국전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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