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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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유도 안창림·김성연 결승진출…銀 2개 확보

기사입력 2018.08.30 15:28 / 기사수정 2018.08.30 15:3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 유도 남자 73kg급의 안창림과 여자 70kg 급의 김성연이 결승에 진출했다.

안창림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준결승에서 이란의 모하마디 모하마드를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쉽게 끝날 수도 있는 경기였다. 안창림은 12초 만에 상대를 넘어뜨렸지만 기술 인정을 받지 못했다. 이어 업어치기까지 시도했지만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안창림은 실망하지 않고 계속 공격을 몰아붙였다. 결국 안창림은 정규시간을 1초 남겨두고 업어치기를 작렬하며 한판승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안창림의 결승전 상대는 일본의 오노 쇼헤이다. 쇼헤이는 안창림의 '숙적'이다. 안창림과 쇼헤이는 국제대회에서 4번 만났는데 4번 모두 쇼헤이가 승리했다.

안창림은 이번 대회에서 기필코 쇼헤이를 넘어서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70kg급의 김성연도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굴노자 마트니야조바와 만난 김성연은 경기 시작 2분 31초만에 절반을 획득했고 끝까지 이를 유지하며 승부릴 마무리했다.

남자 81kg급의 이승수와 여자 63kg급의 한희주는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여자 57kg급의 김잔디는 패자부활전에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dh.lee@xportsnews.co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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