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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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女 핸드볼, 결승서 중국 완파…대회 2연패

기사입력 2018.08.30 21:28 / 기사수정 2018.08.30 21: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또다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고르 폽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결승전에서 중국에 29-22로 승리했다.

조별예선에서 한차례 승리를 거뒀던 중국을 상대로 한국은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갔다. 한때 9-1이라는 큰 점수 차로 앞서가기도 했다. 다급해진 중국은 공격 상황에서 골키퍼를 빼고 선수 7명을 전원 필드 플레이어로 구성하는 강수를 뒀다. 변칙적인 중국의 전략은 한국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중국은 맹렬하게 추격했다. 결국 전반전은 12-9 한국의 3점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중국의 추격은 계속됐다. 공격 시 골키퍼 교체 전술을 꾸준히 활용하며 17-15 2점 차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변칙적인 전략은 곧 허점을 드러냈다. 한국은 중국의 공격을 막아내고 빠르게 속공으로 전환하며 비어있는 골대를 노렸다. 차근차근 점수를 벌린 한국은 결국 29-22로 경기를 잡아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초대 챔피언을 시작해 2006년 도하 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했다.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2014 인천 대회에서는 다시 우승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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