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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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물집에 발목' 정현, US오픈 2회전 탈락

기사입력 2018.08.31 11:48 / 기사수정 2018.08.31 12:0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00만 달러)를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84위·카자흐스탄)에 0-3(6-7<5-7> 2-6 3-6)으로 완패를 당했다. US오픈 개인 최고 성적을 노렸던 정현은 세계 랭킹에서 한참 뒤처진 상대에게 일격을 당했다.

1세트부터 브레이크가 난무했고, 타이브레이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도 스매시 실수가 나오며 1세트를 먼저 내줬다. 2세트에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도 발목을 잡았던 발바닥 물집이 문제가 됐다. 게임 스코어 1-2에서 잠시 치료를 받았으나 곧바로 브레이크를 당했다.

냉정한 경기 운영으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아이스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정현은 서비스 게임을 내주자 라켓을 내던지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세트 정현은 끝까지 투지를 보였으나 동점 기회에서 더블 폴트를 범하는 등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결국 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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