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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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美 망명설 휩싸여 "LA 출입국 관리소에 지문 남겨"

기사입력 2018.09.03 08:39 / 기사수정 2018.09.03 08: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의 미국 망명설에 휩싸였다. 

2일 대만 매체 뉴스비저(NEWSBEEZER)는 판빙빙이 LA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로스앤젤레스(LA) 월드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달 30일 LA를 통해 미국에 입국, L1 비자(주재원 비자)도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판빙빙의 LA 체류는 출입국 관리소에서 지문을 채취하면서 알려졌다. 망명을 신청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제기된 탈세 의혹으로 베이징에서 가택연급 상태로 조사를 받은 만큼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추이융위안은 모 톱스타가 한 영화에 출연하며 이중계약서를 작성했고, 금액이 큰 계약서는 5천만위안, 금액이 작은 계약서는 1천만위안이며 합쳐서 6천만위안(한화 약 100억 원)이라고 폭로했다. 또 "해당 배우는 촬영장에 단 4일 나왔다"고 덧붙였다. 

해당 폭로 이후 중국 온라인은 들끓었다. 배우의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개런티에 분노해왔던 대중은 판빙빙을 저격했고 "탈세 혐의 아니냐"며 비난했다. 판빙빙 측은 "추이융위안의 행위는 판빙빙을 폄하하기 위한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이며 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다. 4일에 6천만위안을 받았다는 내용은 루머"라고 반박했다. 

결국 판빙빙 소속사 소재지인 장수성 우시시 빈후구 지방세무국은 "탈세 의혹과 관련한 증거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국가세무총국도 영화와 드라마 출연자들의 이중계약서 작성에 따른 세무 관련 문제에 대해 지방 세무당국이 실태를 조사하고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조사토록 지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추이융위안은 웨이보에 판빙빙이 4일 동안 6천만 위안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 판빙빙은 이와 무관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AFP BB/NEWS1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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