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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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정은지, 가족愛 묻어난 청춘 그리고 위로…'어떤가요'

기사입력 2018.10.17 18:00 / 기사수정 2018.10.17 14:4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대중을 '위로'하는 음악으로 돌아왔다. 

17일 오후 정은지의 솔로 세 번째 미니앨범 '혜화(暳花)'가 발매됐다. 

이번 새 앨범 '혜화'는 ‘별 반짝이는 꽃’이라는 뜻으로 이제 막 꽃을 피우며 반짝이는 청춘들을 소중하게 지칭하는 말이다. 또 정은지가 삶에서 느꼈던 감정, 기억, 감성을 줄기로 삼아 ‘청춘’을 향한 메시지를 노래하는, 시집과도 같은 앨범이다.

지난 2016년 '하늘 바라기'를 통해 해외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던 정은지는 이번 타이틀곡 '어떤가요'에서 역시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어떤가요’는 가족을 떠나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노래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젖어드는 정은지의 목소리만으로 완성해 가을의 정취를 잘 드러낸 곡이다. 가족의 집을 떠나 홀로 생활하며 느끼는 정은지의 감정선에서 출발했다. 

특히 "낙엽이 물든 계절이 또 찾아온/바다가 보이는 그 언덕길/내 손을 꼭 잡고 말없이 날 보던/당신의 옅은 미소는 사랑이었네", "나의 살던 곳 거긴 어떤가요/함께 일 땐 잘 몰랐었네요/모든 것들이 다 훌쩍 나를 떠날 때/당신만은 그대로 있네요" 등의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어떤가요'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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