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49
연예

[종합]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백아영vs오정태·시어머니, 합가 논쟁은 ing

기사입력 2018.10.18 22:03 / 기사수정 2018.10.19 00:1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백아영, 오정태 부부의 합가 논쟁은 계속됐다.

1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민지영·김형균 부부, 시즈카·고창환 부부, 백아영·오정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합가 문제로 논쟁을 벌였던 백아영, 오정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들, 며느리의 집에 방문한 시어머니는 계속 청소를 하는 며느리에게 "가만히 좀 있어라. 옛날 어른들이 그러잖아. 깔끔 떨면 복이 안 들어온다고 복이 오다가 나가버린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너는 신랑을 잘 만난 편이다. 나는 업고 다니겠다"라고 덧붙여 백아영을 당황케 했다. 이에 백아영은 "자랑할만한 신랑은 아니다. 요즘은 쓰레기 버려주고 밥도 하면서 요리도 하면서 돈도 벌면서 아기 띠도 매고 유모차도 끌고 그런 남편들이 많다"고 생각을 밝혔다.

시어머니는 "밖에서 돈 벌고 하는데 뭐 집에서 일을 하겠냐. 난 젊었을 때부터 내가 돈을 벌어서 집에서 살림만 하고 남편이 돈 벌어다 주면 발도 씻겨주고 다 하겠다"며 "너는 잘 만난 줄 알아 네 신랑. 우리 정태 같은 애가 어디 있냐"고 답했다.

이어 백아영과 시어머니는 신혼 초에 2년 동안 함께 살면서 문제가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시어머니는 "그때 내가 살이 얼마나 빠졌는지 모른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아들 오정태가 집에 들어오자 시어머니는 "집 같이 사는 거 서로 며느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따로 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오정태는 "안된다. 이미 같이 살기로 했다"고 뜻을 밝혔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나도 그러고 싶은데"라며 속삭이는 모습을 보였다. 

백아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진짜 속마음은 반반이다. 남편이랑 어머니 같은 마음이 나도 있다. 그걸 들어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러기에는 그 모든 불편함을 나 혼자 감당해야 하는 거다. 내가 다 살림하고 내가 육아하고. 어머님 아버님도 어찌 보면 돌봐드려야 할 것 같으니까 부담스럽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