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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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한용덕 감독 "송광민·지성준 선발, 불펜 풀가동"

기사입력 2018.10.20 11:4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1패를 안은 한화 이글스가 불펜 총력전에 나선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서는 넥센이 박병호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둔 가운데, 2차전 선발로 넥센 한현희, 한화 키버스 샘슨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선발 라인업?
정근우-이용규-호잉-이성열-송광민-하주석-최진행-지성준-정은원. 전날 최재훈이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한용덕 감독은 1년 내내 호흡을 맞춘 지성준을 선택했다. 한 감독은 "지성준을 대타로 썼듯 찬스가 되면 최재훈을 쓸 수 있다. 시즌 때처럼 이기고 있으면 세이브 포수로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전 불펜 기용
다음날이 이동일인 만큼 이날도 불펜이 풀가동 된다. 전날 5명의 불펜이 나왔지만 투구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한용덕 감독은 "어제 나간 선수들이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다. 야간 경기와 낮 경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날 안 썼던 선수들을 먼저 준비 시키려고 한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제 나왔던 선수들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전 불가 선수
전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데이비드 헤일과 장민재가 이날 출전 불가 선수. 사실상 3차전 선발로 장민재가 나선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전날 수비에 대한 평가?
한용덕 감독은 "모든 면에서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넥센 쪽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큰 경기에서 수비 쪽에서 실수가 나오면 진다고 하는데 결국 우리가 '미친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다 놓친 것이 많았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오랜만에 해서 의욕이 앞선 것 같다는 것이 한 감독의 설명. 한 감독은 "선수들 본인들이 많이 느낄 것 같아서 얘기는 하지 않았다. 알아서 차분하게 풀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나눈 샘슨과의 대화
한용덕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외인을 불펜으로 쓸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샘슨이 유력했다. 하지만 한용덕 감독이 이에 대해 설명하자 샘슨은 선발로 나갈 것을 자원했다. 한용덕 감독은 "넥센 경기를 보면서 이러이렇게 풀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변화를 생각하고 있어서 받아들였고, 특별히 얘기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4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헤일 등판 가능성은?
한용덕 감독은 가능성을 "고민은 해보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코치 생활 하면서 무리를 시킨 적은 없는 것 같다. 무리 시켜서 잘 된 결과도 본 적이 없다. 좋은 투수들이 많으니 할 때까지 해보고 추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앳(at):더그아웃] 선발 라인업부터 사령탑의 솔직한 속내까지,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오간 이야기들을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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