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15
스포츠

[@더그아웃] 넥센 장정석 감독 "대타 활약 송성문, 8번-2루수 선발 출전"

기사입력 2018.10.20 12:42 / 기사수정 2018.10.22 17:0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좋은 흐름이 오면 잡는데 주력하겠다."

넥센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한 넥센은 선발 한현희를 내세워 원정 2연승을 노린다.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면?

송성문이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장정석 감독은 "어제 첫 경기 출전이었는데 등장하자마자 장타에 타점까지 올리는 기분좋은 활약을 했다. 그 기운을 이어주고 싶다. 김혜성을 생각하면 한번 건너가는 것도 괜찮겠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포수 마스크는 주효상이 쓴다.

◆투수 총력전은 오늘도 계속된다

총력전은 여전하다. 장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만 제외하고 전원 대기한다"라며 "기회가 온다고 하면 어떤 투수를 등판시켜도 잡을 수 있는 것은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김상수 역시 1이닝 이상 등판도 가능하다. 장 감독은 "김상수 1이닝까지도 생각하고 있다. 여의치 않으면 더 오래갈 수도 있다. 이런 때를 대비해 시즌 때 관리를 해준 것이다"고 전했다.

◆샘슨에게 강했던 넥센, 가을에도 이어지나

단기전인 만큼 시즌 때 기록과는 별개의 이야기다. 하지만 좋은 기억은 여전히 가져간다. 장 감독은 "타선이 점수를 많이 내고 무너뜨렸던 점에서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타자들이 더 자신감 있을 것이라 본다"라며 "샘슨도 2차전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모든 힘을 쏟아 전력투구를 할 것이다. 잘 대처해서 오늘 경기 잘 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찍으면 터진다, 장 감독이 '미쳐줬으면 하는 선수'는?

전날 박병호, 해커의 활약을 기대했던 장 감독의 바람은 모두 현실이 됐다. 그 때문인지 장 감독이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도 더욱 구체적으로 바뀌었다. 그는 "테이블세터가 출루율 5할 이상을 기록해주고, 중심타선이 두번 정도 '청소'를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쉬운 게임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바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앳(at):더그아웃] 선발 라인업부터 사령탑의 솔직한 속내까지,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오간 이야기들을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