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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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 샘슨, 준PO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타이 기록

기사입력 2018.10.20 14:37 / 기사수정 2018.10.20 15:1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경기 초반부터 '닥터 K' 본능을 제대로 발휘했다.

샘슨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과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샘슨은 1회 이정후와 서건창, 샌즈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K-K-K로 첫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2회에도 박병호, 김하성에게도 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샘슨은 임병욱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5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타이 기록으로, 최창호(태평양), 박석진(롯데), 유희관(두산)까지 세 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5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샘슨이 외국인 선수로는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개시 후 연속 타자 탈삼진으로 좁히면 샘슨의 기록이 최다가 된다. 이전까지 경기가 개시된 1회 3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경우가 포스트시즌 통틀어 1984년 10월 7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한국시리즈 당시 김시진(삼성)을 포함해 여덟 차례가 있었다.

한편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은 선동열(해태)이 1989년 10월 17일 인천에서 열린 태평양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기록한 8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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