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인터뷰③] 한소희 "내게 2018년은 '백일의 낭군님' 그 자체"

기사입력 2018.11.10 오전 08:00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한소희가 '백일의 낭군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일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세자빈 김소혜로 열연을 펼친 한소희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백일의 낭군님'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 4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배우들 역시 시청률 10%에 돌파했을 때, 엑소의 '으르렁'을 직접 추며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기도 했다.

아이돌 춤이 처음이었다는 그는 자신의 춤실력에 연신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공약을 이행할 수 있어 기뻤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실 제가 아이돌 춤을 출 일이 없어요. 보는 것보다 추는 게 정말 더 어려워요. 선호 오빠가 저보고 춤을 못 춘다고 했는데, 같이 엮어서 나락으로 빠트렸어요.(웃음) 다들 저랑 선호 오빠가 같이 붙었다면 큰일 났을거라고 하더라고요. 영상을 보면 양 사이드에 저랑 선호 오빠가 있는데 정말 다행이었죠. 저는 지현이와 경수 오빠 사이에서 잘 묻어갔어요. 사실 진지하게 하고 싶었는데, 연습하다보니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또한 한소희는 '백일의 낭군님'이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한 것에 대해 "마지막회가 시트콤 같았는데, 그래서 시청률이 더 잘 나왔던 것 같아요. 종방연 때도 시청률 이야기를 듣고 다들 좋아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백일의 낭군님'은 한소희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남겼을 것. 이에 대해 한소희는 "저에겐 과분한 작품이죠"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감사하지만 또 아쉽기도 해요. 물론 아쉬운 건 과분해서 그런 것 같고요. 사극은 기회가 되면 또 도전해보고 싶어요. 매력이 엄청나더라고요"라며 연기 열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자신의 2018년 한해가 '백일의 낭군님' 그 자체였다고 밝힌 한소희. 그는 '백일의 낭군님' 이후 또 한 번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사랑의 결실이 맺어지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극중에서는 결국 사랑에 실패하는 모습 때문이었을까. 한소희는 사랑받고 외롭지 않은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개개인의 개성과 특징을 가진, 사회를 열심히 살아가는 삶을 담은 드라마도 해보고 싶어요. 제가 '나의 아저씨' 작품을 좋아하거든요. 그런 일상생활이나 청년들의 아픔과 고충을 담은 드라마를 좋아해요"라며 "성장드라마를 해보고 싶어요"고 덧붙였다.

어느덧 1년 차 배우의 길로 접어든 한소희는 지금 자신이 맞이한 시간들에 대해 "열심히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좀 잘해야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라고 입을 열었다. 좋은 역할과 중요한 역할도 중요하지만 여러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성장하고 싶다는 것. 

인터뷰 말미에 한소희는 "사실 좋은 배우가 되려면 좋은 사람이 먼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확실히 좋은 사람들과 연기한다면 시너지가 더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러려면 가장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죠. 가식으로 좋은 면만 보여드리기 보다는 성품에서 묻어나오는 뭔가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요"라며 소신 있는 면모를 자랑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뉴스 투데이
별난 뉴스
커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