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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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스탠 리 별세…'어벤져스4' 카메오 출연으로 볼 마지막 모습

기사입력 2018.11.13 11:50 / 기사수정 2018.11.13 13: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블 히어로의 창시자 스탠 리 마틴 리버(Stanley Martin Liever)가 향년 95세로 별세한 가운데, 생전 그가 '어벤져스4' 등 마블 영화에 카메오로 촬영을 마친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받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블코믹스 명예회장인 스탠 리가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스탠 리 유족 측 변호인에 따르면 스탠 리는 이날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지병을 앓던 중 사망했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 본명인 스탠 리 마틴 리버보다 필명인 스탠 리로 더 잘 알려진 스탠 리는 잭 커비(1917~1994)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판타스틱4, 데어데블, 블랙 팬서, 엑스맨, 아이언맨, 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창조하며 '마블의 아버지'로 불렸다.

스탠 리는 지난 1939년 타임리 코믹스(마블 코믹스 전신)에 입사했다. 당시 '캡틴 아메리카' 각본 일부를 쓰면서 만화 원작 제작에 참여했고, 이후 마블 코믹스를 대형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스탠 리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에 40여 차례 카메오 출연하며 팬들에게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스크린크러시 등에 따르면 스탠리는 2019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019년 개봉하는 마블 작품에 남겨진 스탠 리의 모습 또한 그를 추모하는 팬들의 시선 속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탠 리의 별세를 애도하며 LA 스타의 거리에 자리한 스탠 리의 이름 옆에는 그를 추모하는 대중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1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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