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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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심판, 선수와 팬에 폭행 당해...양쪽 턱과 눈 밑 뼈 부러져

기사입력 2018.11.15 13:52 / 기사수정 2018.11.15 13:52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심판의 판정에 반발한 선수와 팬이 심판을 폭행했다.

영국 BBC는 15일(한국 시간) "아일랜드의 아마추어 축구 경기가 끝나고 심판이 공격당해 턱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됐다.

다니엘 스위니 심판은 아일랜드 통합 자치주 리그에서 멀린가 타운 구단 경기를 담당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주차장에서 폭행당했으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가해자가 선수와 팬을 포함한 3명이라고 밝혔다.

션 몬트고머리 리그 회장은 BBC에 "나는 이런 선수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다. 현재 리그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다니엘은 좋은 심판이다"고 전했다. 폭행에 연루된 먼린가 타운 구단은 입장 발표를 거절했다.

아일랜드 축구 평의회(ISRS)의 폴 오브라이언 회장은 "우리는 경기 후 심판을 폭행한 이번 사건에 대해 충격받았다. 그는 턱 양쪽과 눈 밑 뼈가 부러졌다. 폭력과 협박, 학대를 위한 장소는 없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만성적으로 심판이 부족한데, 이런 폭력 사태로 심판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줄어들 것이다. 심판 없이는 경기도 없다. 심판도 소중한 자원으로 우리의 관리와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심판 안전에 대해 호소했다.

한편 다니엘 스위니 심판은 가해자들을 용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BC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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