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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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24득점' 원주 DB 연승, 서울 삼성 7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8.11.24 16:5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체, 채정연 기자] 원주 DB 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7연패에 빠뜨렸다.

원주 DB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은 7연패 늪에 빠졌다. 

1쿼터 DB 김태홍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턴오버, 스틸이 빈번했던 가운데 DB가 달아나면 삼성이 쫓는 양상이 펼쳐졌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속에서 삼성이 문태영, 펠프스의 득점으로 10-10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포스터의 3점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박병후의 스틸에 이어 포스터가 덩크를 꽂았다. 삼성은 이관희, 차민석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포스터가 다시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17-16으로 DB가 근소하게 앞섰다.

DB는 2쿼터 초반 박지훈, 윤호영의 연속 3점포로 달아났다. 삼성도 이관희와 펠프스가 점수를 쌓아 21-23까지 쫓았다. 그러나 DB가 윌리엄스, 포스터의 연이은 득점으로 4점 차를 만들었다. 문태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점 차로 좁혔으나, DB가 최성모의 바스켓카운트로 총 3점을 더했다. 포스터의 득점으로 39-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하며 DB가 포스터의 2점슛, 그리고 자유투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포스터의 3점포, 윌리엄스의 슛으로 크게 앞섰다. 크게 벌어진 점수 차에서 삼성은 끈질기게 쫓았다. 펠프스의 득점력이 빛났고 문태영의 자유투로 50-58로 뒤쫓았다. 윌리엄스, 포스터의 활약 속에 DB가 63-54로 앞섰다.

12점 차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4쿼터를 치르며 다소 좁혀졌다. 삼성이 문태영, 펠프스의 득점력이 폭발하며 67-70까지 추격한 것. DB도 윤호영의 3점포로 맞섰으나, 박병우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천기범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점 차로 따라붙었다. 결국 이관희의 3점슛으로 75-75, 동점을 이뤘다. 막판 엎치락뒤치락했고, 펠프스가 5반칙 퇴장 후 DB가 1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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