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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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대체' 오리온 시거스 "첫 경기보다 편해졌다"

기사입력 2018.11.25 17:53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제쿠안 루이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제이슨 시거스가 조금씩 팀에 녹아들고 있다.

오리온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이날 교체 투입된 시거스는 외곽슛 3개를 비롯해 13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3일 전주 KCC를 상대로 나선 데뷔전에 이어 지난 두 번째로 밟은 한국 무대. 경기 후 시거스는 "개인적인 성적보다 팀의 승리에 만족을 한다. 첫 경기 때보다 시차 적응이 됐다"면서 "아직 적응 중이지만, 저번 경기보다 팀이 편안해지면서 괜찮았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여러 리그를 거친 시거스는 "아직 다른 리그와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굉장히 선수들이 빠르고 터프한 플레이를 한다는 점을 느꼈다. 국내 선수들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깊다고 생각한다"고 2경기를 소화한 뒤 느낌을 설명했다.

그는 "팀이 세팅된 상태에서 합류했다. 나도 다른 팀원의 역할을 알아야 하고, 팀원들도 나에게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찾아나가면서 적응해나가야 할 것 같다"면서 "굉장히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고, 팀의 승리를 목표로 어떤 주문이든 맞춰서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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