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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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인터밀란 1-0 격파...16강 불씨 살렸다

기사입력 2018.11.29 10:05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토트넘이 '16강' 희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9일 오전(한국시간) 2018/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첼시 경기에서 '인생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후반 17분 투입, 남은 시간 투톱으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점을 챙긴 토트넘은 승점 동률인 인터밀란을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바르셀로나와 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6강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케인을 중심으로 공격에 치중했다. 케인, 알리, 라멜라 등 전반 내내 상대를 압박하며 슛을 날렸지만, 인터밀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37분에는 윙크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기도 했다. 

인터밀란은 다소 수비적으로 나왔다. 무승부만 거둬도 되는 상황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었던 상황. 간혹 역습으로 공격을 펼쳤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후반 17분 모우라 대신 손흥민이, 후반 25분 라멜라 대신 에릭센이 투입, 총공세에 나섰다. 

이후 기대했던 골이 터졌다. 후반 35분 에릭센이 굳게 닫혔던 인터밀란의 골문을 열었다. 시소코가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고, 패스를 받은 알리가 에릭센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그리고 에릭센이 결정을 지었다. 

한 골을 넣은 토트넘은 후반 41분 다이어를 투입시키며 수비에 안정을 기했다. 그리고 종료 휘슬이 울렸고, 토트넘은 16강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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