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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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상식] 'MVP' 말컹 "내년 거취 아직 결정된 바 없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8.12.03 19: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홍은동, 채정연 기자] 경남FC의 말컹(24)이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말컹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VP 투표에서 100점 만점의 환산점수 중 55.04점을 받아 전북의 이용(32.13점)을 제쳤다. 

말컹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서 26득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상,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K리그2 MVP에 이어 올해 K리그1 MVP를 수상하며 K리그2, K리그1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다음은 말컹과의 일문일답.

-MVP 소감은.
▲동료, 감독님, 경남FC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오는 데 있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MVP라는 값진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수상 후 눈물을 흘렸는데 어떤 의미였나.
▲작년에 2부에서 1부로 올라오고 많은 사람들이 '말컹이 1부에서 통할까' 의심 아닌 의심을 했다. 그런 사람들에게 내가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했고,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 속에서 어려움이 생각났다.

-K리그는 어떤 의미인가.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나.
▲K리그는 내게 첫 외국 리그다. 2부, 1부에서 내 능력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 K리그에는 좋은 선수와 좋은 코치, 감독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기 올 수 있게 도와준 에이전트,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다. 내년 시즌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 12월 동안 구단, 가족들에게 조언을 얻으며 방향을 결정하려 생각 중이다.

-시상식 후 휴가인데 계획이 있나.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고, 브라질 집으로 갈 생각이다.

-팀을 옮기지 않는다면 ACL에 뛸 수 있는데 그것에 대한 생각은.
▲현재 나는 경남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유럽에서 뛰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홍은동, 서예진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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