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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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T, 전유수-남태혁 1대1 트레이드 단행

기사입력 2018.12.04 10:06 / 기사수정 2018.12.04 11:1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1루수 남태혁과 투수 전유수를 맞교환 하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전유수는 경남상고를 졸업하고,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 이후 경찰청 야구단과 넥센을 거쳐 2012 시즌부터 SK의 주축 불펜 투수로 활약해 왔다. 프로 통산 310경기에 출전해 15승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으며, 2018 시즌에는 16경기 18이닝을 소화하고 1패 5.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남태혁은 제물포고 3학년이던 2009년 잠재력을 인정 받아, LA 다저스와 계약(계약금 50만 달러)하며 미국 진출을 선택했다. 이후 그는 루키 리그에서 4년간 뛴 후 국내 복귀를 선택하여 병역의 의무를 완수한 후 2016년 KBO리그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된 바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안정적인 베테랑 불펜 투수가 필요했던 KT, 그리고 잠재력을 가진 내야 거포 유망주에 관심이 있던 SK의 이해관계가 맞아 추진됐다. 또한 SK는 전유수에게 1군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남태혁에게는 달라진 분위기에서 야구를 하면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의미도 담겼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불펜 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험이 풍부한 즉시 전력감인 전유수를 영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안정된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중간 계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편,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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