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25
스포츠

엉덩이를 흔들라고?...첫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낯뜨거운 질문

기사입력 2018.12.04 15:09 / 기사수정 2018.12.04 16:15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트워크(twerk) 출 수 있느냐"

2018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낯뜨거운 장면이 연출됐다. 

올해 신설된 여자 부문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아바 헤게버그에게 DJ 마르탱 솔베이그가 상황에 맞지 않은 질문을 던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해 발롱도르 수상식에서 노르웨이 선수 아다 헤게버그가 첫 여자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화제를 모은 건 진행자의 '트워크' 질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솔베이그는 무대에 오른 헤게버그에게 "트워크를 출 수 있느냐"고 물었다. 트워크는 몸을 낮추고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는 일종의 섹시 댄스. 

헤게버그는 단호한 표정으로 'NO'라고 답한 뒤 나가려는 행동을 취했다. 하지만 이내 돌아와 솔베이그와 가벼운 춤을 추는 걸로 마무리됐다. 이후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논란이 일자 솔베이그는 자신의 SNS에 "트워크를 요구한 게 아니라 프랭스 시내트라 노래에 춤을 추자고 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또 헤게버그 역시 "당시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중요한 건 발롱도르"라고 말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