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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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겸손하겠다" 김재환, 은퇴 선수들이 뽑은 '최고 선수' (종합)

기사입력 2018.12.06 12:37


[엑스포츠뉴스 양재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은퇴 선수가 뽑은 올 시즌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재환은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은퇴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4리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을 기록, 타점과 홈런 부문 리그 1위에 오르며 팀의 정규시즌 1위 등극에 힘을 실었다. 정규시즌에서 빼어난 성적을 기록한 김재환은 KBO 시상식 MVP를 받았다.

이날 수상 후 김재환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좀 더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시리즈 기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재환은 "몸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운동도 시작했다"고 현재 몸상태를 밝혔고, 앞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우리 팀이 마지막이 조금 아쉬웠다. 목표는 항상 같다. 우승이 아닐까 싶다"고 얘기했다.

한편 KT 위즈 강백호는 이날도 신인상 하나를 추가했다. 지난해에는 백인천상을 받기도 했던 강백호는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 작년에도 상을 받았는데, 감회 남다르다.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어 더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타자상과 최고의 투수상은 각각 넥센 박병호, 한화 정우람에게 돌아갔다. 박병호는 "우리나라 야구가 많이 발전하고, 팬분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야구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했고, 정우람도 "앞에 계신 선배님들이 달려오신 길, 누가 되지 않도록 야구장 안팎에서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수상자

△최고의 선수상=김재환(두산)
△최고의 타자상=박병호(넥센)
△최고의 투수상=정우람(한화)
△최고의 신인상=강백호(KT)
△BIC0.412(백인천상)=김대한(휘문고)
△공로패=김성용 야탑고 감독,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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