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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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불후' 적재, 황홀한 무대부터 박보검 언급까지 '눈도장'

기사입력 2018.12.09 06:50 / 기사수정 2018.12.09 01:1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적재가 여러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故 김현식&유재하 특집 2부에서 휘성, 김연지, 임태경 등이 멋진 대결을 펼쳤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가수로서 처음 출연한 적재는 "이렇게 관객이 많은 적은 처음"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적재는 '불후의 명곡' 섭외 후 두 시간 동안 땅만 봤다고. 적재는 "편곡자로 섭외됐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통화하다 보니 분위기가 이상하더라. 제가 아직 방송은 무서워해서"라고 밝혔다.

적재는 최근 박보검이 한 광고에서 리메이크한 '별 보러 가자'의 원작자라고. 적재는 박보검 버전에 대해 "너무 좋더라. 노래도 잘 하셔서 녹음도 수월하게 금방했다"라고 칭찬하며 원곡을 들려주기도.


적재는 故유재하의 '지난날'로 무대를 꾸몄다. 담백한 음색으로 관객에게 다가간 적재는 황홀한 기타 연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적재의 무대에 동료 가수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생각에 잠긴 정재형은 "유재하 키즈가 자라나서 유재하 씨에게 헌정하는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 뭉클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문희준은 "또 하나의 멋진 뮤지션이 탄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하동균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의 장점을 모두 흡수해서 적재가 된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휘성은 "기타 솔로할 때 감전된 것처럼 소름이 끼쳤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연지, 린, 임태경, JK 김동욱, 휘성 등이 무대를 꾸몄고, 최종 우승은 '그대 내 품에'를 부른 임태경이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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