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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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짠내투어' 문세윤, 연민을 부르는 그대

기사입력 2018.12.09 06:50 / 기사수정 2018.12.09 02: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연민' 점수 0점이 목표였지만 문세윤은 연민이 들게 만들었다. 

지난 8일 방송한 tvN '짠내투어' 부다페스트 첫 날 투어를 담당한 문세윤은 당당히 자신의 평가 항목에 연민을 넣었다. 

문세윤이 연민을 넣은 이유는 더이상 초보 설계자가 아닌 달라진 모습으로 연민이 들지 않겠다는 각오의 발현. 평가 항목에 연민을 넣었지만 오히려 연민은 0점을 받는 것이 문세윤의 목표였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영웅광장에서의 시작부터 그는 능수능란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소소한 유머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모두들 달라진 문세윤의 모습윽 기대했고, 실제로도 허둥지둥했던 베트남과는 사뭇 달랐다. 

조급하고 눈칫밥을 먹던 초보 설계자에서 비교적 여유가 생긴 모습이었다. 부다 왕궁을 찾아갈 당시도 그랬다. 과거에는 돈계산을 하느라 돈을 쓰는 데 있어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다왕궁까지 케이블카인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겠다고 힘줘 말해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문제는 푸니쿨라가 망가져 탈 수가 없었다.

마치 천재지변과도 같은 상황에 그는 다른 멤버들에게 면이 서지 않았다. 대신 걷게 되면서 남는 돈으로 젤라또를 사먹으면서 갔고, 하니를 비롯해 여회현도 모두 그를 격려했다. 이들은 속으로 연민을 느꼈지만 문세윤을 응원했다. 

부다페스트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부다 왕궁은 좋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또 발생했다. 이날 터키 대통령의 부다페스트 방문으로 인해 일부 교통이 통제된 것. 다행히도 이들이 건너올 당시에는 다리가 통제되기 전이었으나 어부의 요새로 가려던 찰나에 통제가 시작됐다. 3,40분 후에야 통제가 헤제된다는 말에 문세윤은 이를 저녁 투어로 변경하고 식사를 먼저하기로 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좋겠지만, 문세윤의 투어는 꼭 그렇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전보다는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그의 모습은 이번 투어 그 이후도 기대케 했다. 

한편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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