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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집사부일체' 손예진, 게임부터 댄스까지…1주년 MT 성공적

기사입력 2018.12.10 07:30 / 기사수정 2018.12.10 01:4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손예진이 마지막까지 완벽한 MT를 꾸렸다.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손예진과 MT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예진과 멤버들은 저녁 준비를 걸고 금지어 게임을 했다. 손예진은 멤버들의 함정을 이리 저리 피해갔고, 결국 육성재와 이승기가 금지어를 말하며 벌칙에 당첨됐다. 저녁을 준비하던 이승기는 손예진에게 "지금까지 작품을 30편 정도 하셨다고 들었다"라며 놀랐다. 1년에 한 두 작품씩 꾸준히 작업한 것에 대해 손예진은 "작품 끝나면 쉬어야지 생각하다가도 시나리오를 또 보게 되더라"라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고백했다.

이승기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를 언급하며 "27살 배우가 유부녀 역할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물었다. 이에 손예진은 "이미 24세에 불륜녀 역할을 했다. '연애시대'에선 이혼녀 역할을 했다"라며 "지금 생각해 보면 엄청난 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두려움도 겁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명장면, 포장마차 고백 신을 패러디했다. 손예진이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의 술은 거절한 가운데, 육성재의 차례. 육성재는 "내가 진짜 누나 좋아한단 말이에요"라며 울먹였고, 이승기는 "진상인데?"라며 웃었다. 손예진은 한 잔만 마셔달란 육성재의 청을 들어주었고, 이승기는 "진짜 마지못해 먹어줬다"라고 질투했다.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설거지를 걸고 양세형, 이상윤과 이승기, 육성재로 팀을 나뉘어 영화 제목을 맞히는 '몸으로 말해요' 대결도 펼쳐졌다. 다음은 1일 사부 교실 시간. 손예진이 멤버들에게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상윤의 스피드 암산법에 이어 양세형은 예능에서 자연스럽게 말 끼어드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초급, 중급, 고급 단계로 가위컷, 낚시컷, 액션컷이 있었다. 가위컷은 이른바 '아제사' 법칙이었다. '아니 근데', '제가 봤을 땐', '사실은'이라고 말하며 말을 자르고 들어가라는 것. 낚시컷은 상대방의 말을 낚아서 빼앗아오는 방법이었다. 양세형의 수업이 끝나자 학생들은 쉴 틈 없이 끼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육성재의 수업 시간에서 손예진은 누구보다 노래방을 잘 즐겼다.

다음 날 손예진이 준비한 MT의 마지막 코스는 두물머리 산책이었다. 손예진은 1년 후에 지킬 약속을 하나씩 하자고 말했다. 각자 약속을 하나씩 말한 가운데 손예진은 "내년에 다시 만나 약속이 지켜졌는지 확인하자"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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