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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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4년 만의 GG' 박병호 "히어로즈 팬 덕분에 힘냈다"

기사입력 2018.12.10 18:08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4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병호는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유효 투표 수 349표 중 255표를 획득하며 2위 SK 로맥(71표)과 압도적인 차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병호는 올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113경기에 나와 138안타 43홈런 112타점 88득점 3할4푼5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출루율과 장타율 리그 1위, 홈런은 공동 2위, 타율 4위, 타점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2012~2014년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박병호는 4년 만에 자신의 네 번째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다. 수상 후 박병호는 "올해 변함 없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히어로즈 팬 여러분 덕분에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었다.

이어 "부상 때문에 정말 경기를 하기도, 라인업을 짜기도 힘들었을 장정석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진 고생 많으셨다"며 "내년에는 부상 없이 더욱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마지막으로 아내와 아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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