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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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격전지' 외야수 GG, 주인공은 김재환-전준우-이정후

기사입력 2018.12.10 18:31 / 기사수정 2018.12.10 18:35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2018년 치열했던 외야수 황금 장갑의 주인공 3명이 가려졌다.

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두산 베어스 김재환(166표),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165표),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139표)가 선정됐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나서 176안타 44홈런 133타점 104득점 타율 3할3푼4리를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부문 리그 1위, 장타율 2위, 안타 6위, 득점과 출루율 8위, 타율 10위로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이바지 했고, KBO 시상식 MVP로 선정됐다.

자신의 두 번째 황금 장갑을 품에 안은 김재환은 "감사드린다. 올 시즌 나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주신 김태형 감독님, 고토 코치님, 박철우 코치님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에게 많은 응원 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롯데 전준우는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90안타 33홈런 90타점 118득점 3할4푼2리의 타율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득점과 안타 리그 1위, 타율 6위, 장타율 7위,홈런 공동 9위.

수상 후 전준우는 "너무 떨린다. 이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조원우 전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 감사하다. 양상문 감독님이 새로 오셨는데 말 잘 듣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렇게 키워주신 부모님, 장인장모님 감사하다.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아내에게 너무 감사하고, 내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는데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했던 이정후는 입단 2년 만에 골든글러브의 영예까지 안았다. 이정후는 올해 109경기에 나서 163안타 6홈런 57타점 81득점 3할5푼5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현재 4주 군사기초훈련을 받고 있는 이정후를 대신해 강병식 코치가 대리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강 코치는 "이정후 선수는 보면 볼수록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이정후가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같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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