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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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1루·3루 이어 DH' 이대호, 롯데 최다 GG 수상

기사입력 2018.12.10 18: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역대 3번째로 3개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대호는 198표를 획득해 두산 최주환(129표)을 제쳤다.

이대호는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81안타 37홈런 125타점 81득점 3할3푼3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박정태(5회 수상)를 제치고 팀 최다 수상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해 1루수 부문 수상자인 이대호는 올 시즌에는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루수 4차례(2006, 2007, 2011, 2017년), 3루수 1차례(2010년) 등 총 5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는 이대호는 이번에 지명타자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며 1992년 한화 장종훈(1루수, 유격수, 지명타자), 2004년 삼성 양준혁(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 이어 14년 만에 역대 3번째로 3개 부문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이대호는 수상 후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작년에 이어 수상을 했는데, 수비한다고 힘들었는데 도와주신 조원우 감독님께 감사하다. 이런 상을 받았는데 감독님이 안 계셔서 죄송하다. 새로운 감독님 모시고 더 좋은 성적 내겠다. 끝으로 내가 최고라고 응원해주는 아내, 아이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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