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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박희순·라미란·김성균 더빙으로 완성된 재미

기사입력 2018.12.12 12:41 / 기사수정 2018.12.12 12: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이 박희순, 라미란, 김성균의 더빙 참여와 함께 더욱 대중적인 작품으로 대중에게 다가간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감독 한상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상호 감독과 배우 박희순, 라미란, 김성균이 참석했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백악기 시대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가 협력자 송곳니, 싸이와 함께 위험에 빠진 아들 막내를 구하고, 최강의 적 돌연변이 공룡에 맞서는 초대형 어드벤처.

2012년 개봉했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3D'에 이어 돌아온 두 번째 시리즈로, 전편을 통해 한반도의 제왕으로 군림하게 된 점박이가 아시아 전역으로 무대를 넓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과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목소리 참여로 개성을 더했다. 여기에 총 제작진 700여 명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크리에이터들로 이뤄져 높은 수준의 3D 기술력, 5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기간을 자랑하며 완성도를 더했다.


1편에 이어 2편까지 메가폰을 잡게 된 한상호 감독은 "실제로 '점박이'라는 콘텐츠가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2008년이다. 그 때 방송에 나간 것이 인기를 얻으면서 영화가 만들어지고 속편까지 제작이 됐다. 실제로 10년간의 세월을 공룡의 점박이와만 보내게 됐는데, 제 인생의 5분의 1이 공룡 점박이와 함께 지나갈 만큼 감회가 남다른 시점에 와 있는 것 같다"고 감회를 전했다.

또 "저희가 다큐멘터리적인 스타일로 1편 영화까지 왔었는데, 점박이라는 콘텐츠가 한국의 대표적인 그리고 세계적인 콘텐츠가 되기 위해서는 그 스타일에서 더 나아가서 극영화적인 변신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대사와 연기 중심인 극영화로 도전을 하게 됐다. 그게 연출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던것 같다"고 얘기했다.

박희순이 점박이 역을, 라미란이 송곳니 역, 김성균이 싸이 역을 각각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세 배우 모두 "실제 화면에서 늘 얼굴이 보이는 연기를 했었는데 더빙으로 하는 것은 쉽지 않더라"고 밝혔다.

박희순은 "더빙 과정 자체가 어려웠다. 공룡의 형체와 제 목소리가 맞을까 걱정도 많이 됐다. 라미란, 김성균 씨와 할 때 찾아가서 구경을 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잘 맞더라. 제가 점박이 역할로 중심만 잡으면 되겠다 생각하고 임했다. 속편이 제작된다면, 늙어 죽을때까지 하고 싶다"고 유쾌하게 말하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 라미란은 "저도 작품에서 목소리 출연은 해봤지만, 더빙을 한 것은 처음이다. 제가 제 감정을 몸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송곳니의 이미 만들어져 있는 감정을 표현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 말을 이었다.


김성균은 사투리 목소리를 더한 목소리 연기로 보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김성균은 "1편을 워낙 잘 알고 있었다. 아이들이 보는 공룡 영화이면서, 이렇게 실감나게 잘 표현할 수 있는 영화가 몇이나 될까 생각했다. 너무나 웅장하고 완성도가 높아서 참여하기 잘했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또 더빙하면서 성우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커지는 시간이었다. 목소리로 그 캐릭터들을 느끼는 것 캐릭터 살려내야 한다는 것이 힘든 일이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상호 감독 역시 "공룡이 사투리를 해도 되나에 대한 내부적인 반대 의견도 있었는데, 김성균 씨가 연기하는 것을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치켜세웠다.

꾸준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박이' 시리즈에 대한 기대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상호 감독은 "영화라는 것이 한 편 만들어지고 소비되고 끝나는, 그런 것들은 아쉽지 않나. 부가적인 문화를 가질 수 있는 작품으로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세계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가 지금까지의 제작기간이라고 할 만큼 어려운 도전이었고, 그만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12월 2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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