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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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진x랜스 임, '구스 베이비'를 빛낸 '한국 파워'

기사입력 2018.12.13 14:44 / 기사수정 2018.12.13 14:5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애니메이션 '구스 베이비'에 한국계 제작진이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구스 베이비'는 까칠 싱글남 구스 잭과 어느 날 갑자기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 오리남매 오키&도키까지, 수상한 새가족의 탄생을 그린 애니메이션.

무엇보다 아시아계 제작진과 성우진이 활약을 펼쳐 관심이다. 송정진 라이팅 수퍼바이저와 도키 역의 랜스 임 그리고 대만 출신의 레이 창 등 다양한 아시아계 제작진이 참여했다.

드림웍스에서 '마다가스카'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3' 등에 참여한 송정진 라이팅 수퍼바이저는 '구스 베이비'에서 에메랄드빛 반닷불이로 가득한 동굴과 구스 무리의 아름다운 비행장면, 형형색색의 화려한 낙엽이 느껴지는 가을과 따듯함이 느껴지는 쉼터까지 환상적인 배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빛을 연출했다. 섬세한 디테일과 거대한 스케일을 작업한 뛰어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인 랜스 임은 뮤지컬 드라마를 통해 연기는 물론 출중한 노래실력도 인정받은 실력파. 2011년 MBC '위대한 탄생2'에 출연한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그런 그가 '구스 베이비'에서 귀염뽀짝 도키 역을 맡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다운 면모와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귀여운 모습을 조화롭게 연기했다.



할리우드에서 한국계는 물론 아시아계 파워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에는 세트 모델링 디자인에 한국인 아놀드 문이 참여했고,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는 모형 제작 수퍼바이저, 모형 제작 리드, 캐릭터 애니메이터 등 다양한 한국인 제작진들이 힘을 보탰다. 

국내 흥행에 성공한 '서치'는 한국계 배우 존 조를 비롯해 주연급 배우들을 동양인으로 구성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중국, 일본, 한국 배우들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부자 계층의 삶을 담기도 했다. 

'구스 베이비'는 2019년 1월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이수C&E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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