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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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어려워서 더 뭉클한 '썸' 발표

기사입력 2018.12.14 13:50 / 기사수정 2018.12.14 13:2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이 주변의 갖은 압박에도 '썸'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시청자는 송혜교가 "썸 타는 사이"라고 인정하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함께 지켜봤기에, 더욱 뭉클한 감정을 느낀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이 김진혁(박보검)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수현은 엄마 진미옥(남기애)로부터 김진혁과 만나지 말라는 압박을 받았다. 진미옥은 "곧 선거다. 너를 선거판에 세우지는 않을 거다. 대신 숨만 쉬고 있어라. 어린 놈이랑 놀아나지 말고, 쥐죽은 듯이 있어라"고 차수현을 윽박질렀다.

또한 김회장은 진혁에게 "우리 수현이가 외로웄나?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옛말이고 요즘 분수도 모르고 설치는 그런 개는 자기 밥그릇도 뺏기고 굶어 죽는다"는 말로 모멸감을 안겼다.

최이사(박성근)는 스캔들을 이용해 차수현을 동아호텔 대표직에서 끌어내릴 생각만했고, 호텔 행사 자리에 기자를 심어 차수현을 곤란하게 만들 음모를 꾸몄다.

기자회견 당일 한 기자는 차수현에게 "열애설 기사에 아직 공식적인 답변이 없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야기할 수 있냐"며 "소문에는 상대의 일방적인 스토킹이라고 하던데 맞냐"고 연이어 질문했다.

차수현과 김진혁은 눈을 마주쳤고, 김진혁은 괜찮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플래시와 질문의 압박 속에 고민하던 차수현은 김진혁이 "우리는 무슨 사이가 맞을까요?"라고 질문하며 "썸 타는 사이입니다"라고 답했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맞닿았고, 한 마디 말보다 더 많은 의미를 주고받았다.

운명같은 첫만남부터 썸타는 단계까지. 두 사람이 한 단계씩 사랑의 계단을 오르는 과정이 시청자의 마음에도 대리 설렘을 안긴다. 주변에서 어떤 말로 두 사람을 흔드려고 해도 서로 마주보며 이겨나가는 차수현-김진혁 커플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더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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