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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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가이드②] 원어스 "2019년 목표는 신인상·차트인"

기사입력 2019.01.10 07:30 / 기사수정 2019.01.10 11:07

박소현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입덕가이드①에 이어) 원어스가 이제 궁금해지셨나요?

원어스가 직접 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요모조모 원어스를 파헤쳐보겠습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키와 몸무게는 정직하게 쓰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유쾌하게 봐주세요! 

첫 주자는 이도입니다. 6인 6색의 매력을 지닌 원어스에서 가장 강한 인상의 멤버를 꼽으라면 이도입니다. 래퍼다운 낮은 목소리에 얼핏 시크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묘하게 귀여운 반전매력이 있는 멤버입니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는 듯 부끄러워했지만 이내 멤버들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은근히 한마디씩 거드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원어스의 순수한 운동맨입니다. 

Q. 그림이 독특해요. 세균맨 같아요. 

이도 -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 아니라서 예전부터 좋아하는 그림을 그렸어요. 제가 초등학생 때 자주 그런 그림을 그렸어요. 악당이 멋있어서요(웃음)

Q. 별명은 공란이네요.
이도 - 별명을 불린 적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환웅 - 중학교 때 별명을 꺼내도 되나요?(웃음)
이도 - 앗! TMI 아니에요?

Q. 원어스에서 유일하게 운동이 취미군요. 
이도 -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헬스에요. 운동하고 근육이 찢어지는 느낌을 좋아해요(웃음).  

Q. 랩과 노래, 춤 중에서는 뭐가 가장 자신있나요?

이도 - 아무래도 원래 포지션인 랩입니다. 제가 원어스의 목소리 담당이기도 하고요.

Q. 원어스는 '원어스'다!
이도 - 그 누구도 되고 싶지 않아요. 원어스라고 하면 '원어스'였으면 해요. (제2의 누군가보다는 '원어스' 자체로 각인되고 싶다는 이도의 각오입니다) 

Q. 스스로가 생각하는 입덕포인트에 '강한 인상'이 있네요. 
이도 -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제가 강하게 생겼어서 센 인상을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좋아해주시지 않을까요?
레이븐 - 이도는 외형적으로 쿨하고 목소리도 저음이라 멋있어요. 실제로도 멋있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지면 애기같고 순수한 면이 많아요. 
환웅 - 과묵해보이지만 친해지면 수다스러워요. 
건희 -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래요. (이도의 '반전매력'을 멤버들도 인정했답니다) 

Q. 특히 어떤 채소가 싫은가요?
이도 - 거의 다 싫어해요. 고기는 다 좋아합니다!
환웅 - 생각보다 애기입맛이에요. 에스프레소를 먹을 것 같이 생겼지만 카페에 같이 가면 아이스티나 상큼한 걸 많이 먹는 반전매력이 있어요. 

Q. 손재주가 필요한 것 외에는 다 잘하는 편이에요?
이도 - 손으로 바느질, 그림 그리고 이런 것에는 재주가 별로 없어요. 섬세한 건 잘 못하지만 요리는 조금 해요. (특히 어떤 걸 잘해요?) 한식이요. 찌개, 볶음밥 이런 걸 잘해요. (숙소에서도 해먹나요?) 아뇨! 사먹습니다(웃음) 

Q. '10년 후의 나는'이 정직해요. 
이도 - 저는 지금과 비슷할 것 같아요. 학생일 때도 성인이 되면 비슷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Q. 이도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 뭔가요?
이도 - 기준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제가 느꼈을 때 좋다면 그게 성공아닐까요?

시온은 형제그룹인 원위 손동명과 쌍둥이 형제입니다. 손동명이 KBS '더유닛' 출연했을 당시에 영상으로 등장해 그를 응원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원어스의 엄마같은 막내를 맡고 있습니다. 연기도 배워 특기가 연기라니 언젠가는 브라운관에서도 만날 수 있겠죠? 지금 시온은 3,4살 차이나는 형들이 생겨서 좋은 행복한 '막내'입니다. 

Q. 시온도 별명이 공란이에요!
시온 - 별명으로 딱히 불린 적이 없어요. 아, 초등학교때부터 따라다닌 별명은 이름 때문에 동동주였어요. (시온의 본명은 손동주입니다) 
환웅 - 팀내에서 부르는 별명은 '둥둥이'이에요. 
시온 - 제 침대에 있는 곰인형이 그렇게 생겼어요. 제가 많이 먹고 살이 올랐을 때 형들이 '둥둥이'라고(웃음).

Q. 최근에는 어떤 뮤지컬을 봤어요?
시온 - '마틸다' 봤어요. 진짜 재밌었어요. 혼자 볼 때도 있고, 쌍둥이다보니 둘이 같이 다니기도 해요. 

Q. 좌우명 '아님 말고!'라니 간결해요.
시온 -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제가 생각을 많이 하고 움직이는 편이에요. 그래서 생각을 보다 단순하게 '일단' 저질러보고 , 그때가서 좋지 않은 상황이 있게 되더라도 '아닌 거지~'하고 털기 위해 마음 먹었어요. 

Q. 스스로를 원어스의 '막냉이'라고 소개하고, 불리고 싶은 애칭도 막내에요. 
시온 - 제가 00년생이라 막내에요. 저는 막내였던 적이 없어요. 항상 나이차이가 나는 형들이 있었으면 했는데 처음 형들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Q. 원어스는 '강아지 비글'이다는 어떤 의미에요?
시온 - 강아지는 칭찬해주면 '왈왈' 좋아하고, 또 혼나면 풀이 죽기도 하잖아요. 원어스도 칭찬하면 하이텐션이 생기고 몰면 풀이 죽거든요.
환웅 - 저희 칭찬받으면 굉장히 좋아해요(웃음) 

Q. 입덕포인트가 '겉과 다른 밝음'? 

시온 - 제 첫인상이 차가워보이는 편이에요. 무뚝뚝하게 있으면 무섭게 보이고 말을 못걸겠다고 하더라구요. 친해지면 저도 말도 많고 밝은 편이에요! 
이도 - 말이 진짜 많아요. 

Q. 먹는 모든 것들 중 무엇이 가장 좋은가요.  
시온 - 치킨요! 1인 1치킨합니다. 

Q. 이도와 달리 운동을 싫어하는군요. 
시온 - 땀 흘리는 걸 별로 안좋아해요. 땀 흘리는 모든 것들을 안좋아하죠. (여름도 싫겠어요) 더위를 엄청 많이 타는 편이에요. 항상 다닐 때 휴대용 선풍기를 2,3개씩 들고 다녀요. 

Q. 남을 잘챙긴다는 것도 흥미로워요. 
환웅 - 막내가 아니라 엄마같은 느낌이에요.
이도 - 잔소리도 하고…. (웃음)
환웅 - 막내인데 숙소에서 잔소리도 하고, 깨워주기도 하고 형들을 잘 챙겨줘요. 
시온 - 제가 잘 때 예민한 편이라 바로바로 일어나요. 숙소의 모든 것을 관리하죠(?) 

Q. 올해의 목표는 음원차트인이군요 
시온 - 꿈은 크게 가지는 거니까요! 

'프로듀스101 시즌2'로 얼굴을 알렸던 건희가 드디어 데뷔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도 오늘의 자신 모습을 담겠다며 의상 디테일을 하나하나 살리려 애썼고, 인터뷰 대답은 씩씩하고 즐겁게, 열심히 했습니다. 기분 좋아지는 매력이 분명히 있는 멤버입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좌우명과 딱 맞죠. 

Q. 드디어 별명을 쓴 사람이 나왔어요.
건희 - 올라프와 개구리, 기린 모두 들어본 적이 있는 별명이에요. 요즘은 올라프에요. 겨울이 돼서 눈이 오고 하니 동네에도 엘사가 많아져서 자주 절 찾는 분들이 계시네요(웃음).

Q. 특기가 개인기와 개인기 뺏기에요. 최근에는 어떤걸 뺏았어요?
건희 - 재밌는 걸 좋아해서 재밌는 거 보고 괜히 한번 따라해보거든요. 최근에는 멤버들이랑 고라니 소리 내는 걸 다같이 했었어요. 전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제가 제일 잘해서 제 개인기가 됐어요. 

Q. 원어스는 '나의 가족'이다. 
건희 - 보면 항상 믿고, 의지하고 좋기도 하고 같이 살잖아요. 제게 그런 의미에요. 

Q. 입덕 포인트도 '밝은 에너지'네요. 멤버들이 보기에 또 다른 입덕포인트가 있다면요?
서호 - 큰 입?(웃음)
환웅 - 사람자체가 유쾌하고 재치가 있어요. 
서호 - 팔다리 비율도 좋구요. 
환웅 - 아, 귀가 감정이 솔직해요. 김치만두라는 별명도 있는데 이 부분도 입덕포인트 같아요. 
건희 - 제 귀 모양이 남들과 조금 다른데, 반으로 접으면 물만두 같거든요. 그래서 빨개지면 김치만두가 됐다고 해요. 

Q. 맛있게 먹는 것도 좋아하고 맛잇는 걸 정말 좋아하네요.

건희 - 저는 먹고 싶은 건 순차적으로 먹어요. '먹킷리스트'가 있죠. 활동이라 지난 주말이 마지막에 먹킷리스트 완성하고 스케줄에 왔어요. 고기랑 파스타 이런 것들이었죠. 지금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네요. (원어스 멤버들 모두 건희는 프로페셔널한 미식가라고 인정했습니다) 저는 철학있게 먹는 걸 좋아해요. 한입 한입이 무조건 맛있어야 하죠. 입안은 꽉 차야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뺏어먹는게 제일 맛있고요. 

Q. 팬들에게 불리고 싶은 애칭은 '건햐'이네요. 
건희 - 친구들이 이렇게 불러줘요. '건희야'를 '건햐' 이렇게 불러주거든요. '건아'라고도 부르고요. 누구든 저를 친구처럼 편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친근하게! 

Q. 10년 후의 모습이 구체적이에요. 
건희 - 화이팅! (내 집 마련이라는 답변이 공개된 뒤 멤버들과 인터뷰 현장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Q. 신인상 목표 좋은데요!
건희 - 어려운 목표지만…. 하고 싶어요. 목표는 크게 가지는 법이니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입덕가이드③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RBW,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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