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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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아이돌그룹 아라시, 2020년 끝으로 활동 중단[엑's 재팬]

기사입력 2019.01.27 22: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 아라시(嵐)가 2020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27일 연예기획사 쟈니즈 소속인 아라시(오노 사토시, 사쿠라이 쇼, 아이바 마사키,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쓰모토 준)는 27일 팬클럽 전용 사이트에 내년 말일까지만 활동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공개한 동영상에서 리더인 오노는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내년 12월 31일까지만 함께 활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갑작스러운 발표로 놀랐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팬들에게 우리 결단을 제대로 얘기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오노는 "5명이 당장 각자의 길을 가거나 서로 묶이지 않은 채 자유롭게 활동하는 문제도 논의했지만 그룹 활동을 내년 말 이후로 중단하자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아라시의 20주년, 그리고 2020년을 기점으로 아라시의 활동을 끝내고 각자의 길을 간다. 2020년의 마지막까지 아라시 다섯 멤버가 함께 열심히 해나가겠다. 다섯 명의 사이가 나빠진 것은 절대 아니다. 우리가 동일한 방향을 향해 활동을 재개할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아라시는 폭풍이라는 뜻의 일본 아이돌 그룹이다. 1999년 싱글 앨범 'A·RA·SH'로 데뷔한 뒤 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멤버들은 그룹 외에도 배우, 방송인, 뉴스 캐스터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올해 오리콘 뉴스가 조사한 '제15회 좋아하는 아티스트 랭킹'에서 2년 만에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5대 돔투어에 돌입한다. 4월 13일 나고야 돔을 시작으로 12월 도쿄 돔까지 총 50회의 공연을 연다. 전체 관객수 총 237만명에 달한다. 과거 아라시의 최다 기록인 85.5만명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M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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