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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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이 바라는 2019년 "한 베이스 쉽게 내주지 않는 포수"

기사입력 2019.01.30 21:00 / 기사수정 2019.01.30 19: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한 베이스를 쉽게 내주지 않으려 한다."

LG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오는 2월 23일까지 호주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LG는 2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주전 포수 유강남 역시 이날 출국했다. 캠프 떠나기에 앞서 유강남은 "새로운 코치님과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박용택을 비롯한 LG의 주축 선수들 다수는 20일 이미 호주로 떠났다. 함께 가지 않은 이유를 묻자 그는 "열흘 먼저 가면 호주에서 34일을 있어야 한다. 부모님 집밥 먹고 힘내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반 성적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유강남이다. 특히 수비 측면에서 해답을 찾지 못해 고심했다. 유강남은 "야구선수라면 업다운이 있는데, 침체 시기가 길었다"며 "작년을 보내며 좋지 않은 시기를 줄이고 이겨낼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자리를 잡았고, 이제 풀타임 5년차를 앞두고 있다. 유강남은 "어릴 때는 계획 없이 가서 열심히 하자는 주의였는데 지금은 목표를 가지고 간다"며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유강남의 2019 시즌 목표는 '베이스를 그냥 내주지 않는 포수'다. 그는 "블로킹 측면에서 작년보다 낫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한 베이스라도 그냥 주지 않으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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