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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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루키' KIA 김기훈 "이대호·김광현 선배와 맞붙고파"

기사입력 2019.01.31 09:10 / 기사수정 2019.01.31 09: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김기훈이 1군 무대를 향해 패기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KIA는 31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2019년 1차 지명인 고졸 신인 김기훈도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훈은 "신인인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예의있고 성실하게 하겠다. 선배들께 잘 배우고 다치지 않고 귀국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프로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며 서울과 광주를 오갔고, 몸을 만들었다. "몸은 90% 정도 올라왔다"고 말한 김기훈은 "함평에서도 열심히 운동했다. 공 던지며 감각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고졸 신인으로서 캠프에 참여하게 되며 주변의 조언도 받았다. 김기훈은 "신인인데 캠프에 가면 부상 위험이 많다고 해주셨다. 다치지 않는 게 우선적인 목표"라며 "좋은 선배님들 많이 계셔서 많이 배우고 오는 게 목표다. 선발을 하고 싶은데 양현종 선배님께 많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KIA 일일호프 당시 양현종을 만난 그는 "'캠프에서 열심히 해보자'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신인 지명 이후 KIA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기훈은 "부담은 없다. 기대에 보답해야 하기 때문에 몸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캠프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시즌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1군에서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가 있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롯데 이대호를 꼽았다. 김기훈은 "좌우 가리지 않고 잘 치시고 성적도 늘 좋으시다"라고 말했다. 맞대결을 붙어보고 싶은 투수로는 SK 김광현을 언급했다. 그는 "같이 경기를 하며 좋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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