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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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美친 연기력으로 완성한 클라이맥스

기사입력 2019.02.15 07:1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왜그래 풍상씨’에서 풍상 역을 맡은 유준상의 美친 흡인력과 연기력이 클라이맥스를 완성시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23-24회에서는 풍상의 간암 소식을 알게 된 둘째 정상(전혜빈 분)과 나머지 동생들의 상반된 행보가 그려졌다.

강열한(최성재)의 진료실을 찾았다가 풍상의 간암에 대해 알게 된 정상은 검사를 받았지만 크기가 작아 간 이식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정상의 대학 등록금을 위해 신체포기각서까지 쓰고 돈을 빌렸던 풍상의 사연이 공개되며 풍상과 정상의 돈독한 우애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풍상의 간암 소식을 알지 못하는 진상(오지호), 화상(이시영), 외상(이창엽)은 풍상의 진심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풍상에게 상처만 남겼다. 진상의 생일에 직접 미역국을 끓여준 풍상은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날 땐 다 의미가 있어서 태어난 거야, 넌 소중한 사람이고"라고 말하며 진상이 새롭게 마음을 다잡길 원했지만 진상은 풍상의 진심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본인의 처지를 비관했다. 화상 또한 미용학원 등록증을 건네는 풍상을 외면했고, 외상은 아직까지 풍상이 자신의 합의금을 가로챈 것으로 오해해 풍상을 멀리했다. 풍상은 아내 간분실(신동미)을 그리워하며 전화를 걸었지만 냉대만 가득한 분실에 소리 없이 흐느껴울기도 했다.

죽음을 앞두고 혼자서 아등바등하는 풍상에게 전달자(이상숙)은 “엄마한테 사랑 한번 못 받고 컸잖여. 그러니 그 사랑을 너한테라도 받을라고 저러는겨. 사랑받고 인정받을라고. 네가 동생들한텐 아부지고 엄마잖여 암만”이라고 말하며 유일하게 풍상을 위로했다.

이어 잠에서 깬 풍상은 유서를 남기고 대표 김미련(정동근)을 죽이려고 떠난 진상을 쫓아갔다. 진상이 대표를 칼로 찌르려는 순간 풍상이 각목으로 진상을 막으며 24회가 끝이 났다.

진상이 살인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풍상의 간절하고도 급박한 마음과 유준상의 美친 연기력이 만나 클라이맥스를 완성시켰다는 평이다. 유준상은 ‘왜그래 풍상씨’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다음 내용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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