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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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용형X산다라박 지원군 업은 컴백→명예회복 성공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15 17:50 / 기사수정 2019.02.15 16:5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2NE1(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컴백한다. 새로운 음악을 통해 제대로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박봄은 오는 3월 새 앨범을 발매한다.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 총괄을, 산다라박이 피처링을 맡았다. 박봄의 솔로곡 발표의 경우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약 5년만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자아낸다.

그러나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박봄이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성분이 소량 함유된 아데랄을 지난 2010년 가족의 대리처방으로 밀수입해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2014년에 알려지게 되면서 대중의 비난을 받은 바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박봄의 이미지는 치명타를 입었고, 이후 제대로된 활동도 할 수 없었다. 2015년 'MAMA' 시상식에 깜짝 등장했지만 여론은 좋지 않았다. 

이후 박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할 뿐이었다. 방송이나 무대에서는 박봄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신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컴백 준비에 나섰다. 디네이션은 미국 LA 씨제스 오디션 총괄 담당자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염(Ray Yeom), 작곡가 겸 프로듀서 스코티 김(Scotty Kim) 등이 주축이 된 회사로 알려졌다.

여기에 용감한 형제까지 새 앨범 프로듀싱에 합류하고 산다라박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면서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었다. 

용감한 형제는 1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수개월 정도 박봄 측의 제안을 받고 고심하다 이번 앨범 프로듀싱을 하게 됐다. 워낙 박봄의 톤을 좋아했고, 박봄을 넘버 원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용감한 형제가 만든 박봄의 신곡은 미디움 템포의 알앤비 곡이다. 그간 박봄이 2NE1 활동 당시 보여줬던 것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콘셉트를 시도했다.

이에 대해 용감한 형제는 "내가 만든 여자 노래 중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곡이 나왔다.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만약 이 곡이 공개되면 대중이 '이게 용형 노래라고?'하며 놀랄 것이다. 역대급 곡이 탄생했다. 정말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봄의 실력은 여전히 훌륭하다. 많은 분들이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화려하고 강렬하기 보다는 특별한 감성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내가 과거 YG에 있었을 당시의 느낌을 살렸지만, 그렇다고 예전 박봄의 이미지를 그대로 다시 표현한 것은 아니다. 완전히 다른 컨셉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박봄은 새 앨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박봄이 다시 명예회복하고 가수로서 재기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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