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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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절실하고 절박해"...'천만배우' 이하늬의 연기 열정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2.15 17:3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늘 이번이 마지막 작품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늘 절실하고 절박해요."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으로 부정 부패의 온상인 사회 악들을 저격하면서도, 이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 극의 재미를 살릴 예정이다. 

김남길과 김성균, 그리고 이하늬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조합 역시 '열혈사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이하늬는 '열혈사제'에서 욕망검사 박경선 역을 맡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 속 장형사와는 또 다른 느낌의 코믹 연기를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이하늬는 일단 '천만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소감에 대해 "'극한직업'이 이정도로 잘 될 줄은 몰랐다. '천만배우' 타이틀은 너무 감사하다. 현장에서 자꾸 놀린다. 제가 잘해서 받은 수식어가 아니라 황송하고 감사하고 얼떨떨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하늬는 '열혈사제'에 출연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열혈사제'에 출연하는 배우분들을 보고 안 할 수가 없었다. 늘 작품을 할 때 저는 이번이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만큼 절박하고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제 직업인거다. 죽을 때까지 어떤 역할이든 작업을 하면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 촬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이 힘이 된다. 저는 앞으로 가야될 길이 많은 배우"라고 덧붙였다. 

한편 '열혈사제'는 오늘(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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