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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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의혹' 손석희 JTBC 대표 이사, 오늘 (16일) 경찰서 출석

기사입력 2019.02.16 11:10 / 기사수정 2019.02.16 11:2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오늘(16일) 경찰서에 출석했다.

손석희는 오늘(16일) 오전 7시 40분 경 서울 마포 경찰서로 출석했다. 당초 오는 17일 출석 예정이었던 것과 달리, 하루 일찍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것. 

채널A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손석희는 변호인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함께 경찰서에 도착했으며 "폭행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석희는 지난달 24일 프리랜서 기자 A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손석희에게 얼굴을 수차례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전치 3주 진단서와 녹취록을 제출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룸'을 통해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라며 "사법당국에서 모든 걸 밝혀주시리라 믿고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JTBC 역시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A씨가 정규직 특채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물론 지난 2017년에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것을 기사화하겠다는 협박, 거액 요구를 했다고 알렸다. 

손석희 사장은 A씨를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진상규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JTBC 측은 "허위임을 밝힌다"라며 "증명할 근거 역시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기자 A씨는 손석희를 폭행 치사 및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맞고소 했다. 뿐만 아니라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역시 배임 혐의로 손석희를 고발하기도.

이에 손석희는 배임 고발건의 피고발인,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 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손석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간접적으로 심경고백을 하는 글과 함께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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