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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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 예고 틀어줘"…'아는형님' 비X이범수의 고군분투 [종합]

기사입력 2019.02.16 22:43 / 기사수정 2019.02.16 22: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비와 배우 이범수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졌다. 

16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비와 이범수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아는 형님'에서 비와 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 홍보를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자로 나섰다. 비를 원래 주인공을 하려고 했었냐는 물음에 "그건 아니다. 피지컬이 돼야하고 운동신경도 있어야 하고 1919년 배경이니 서민적인 얼굴이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엔 화려하고 아티스트고 그 이면에 소탈하고 내려놓고 진솔한 캐릭터들을 보여주는 정지훈을 알고 있어서 엄복동에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비는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허리는 남고 허벅지가 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내내 자전거를 타느라 커진 허벅지 때문에 바지를 38~40인치 가량을 입어야 했었다는 것. 비는 "그당시가 너희랑 씨름했을 당시다. 그래서 다리 힘이 폭발적이었다"며 앞서 '아는 형님' 출연 당시였음을 떠올렸다. 

이어 '아는 형님'은 비와 형님들의 찍찍이 게임에 나섰다. 다른 멤버들도 상당했지만 비는 완전히 날아 올랐다. 서장훈, 민경훈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민경훈도 재도전해봤지만 비의 기록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비는 '아는 형님' 뒤에 '자전차왕 엄복동' 예고를 틀어달라고 부탁하는 등 영화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비는 신인시절이라 쉬는 시간에도 들리는 줄 모르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들어왔다. 오디오 감독이 '뭐 먹고 그렇게 소리가 좋아. 폭포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민망했던 신인시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비는 "중간에 화장실 가면 혼난다. 그래서 중간에 화장실도 못가고 참았었다"며 강호동과 함께했던 과거 '천생연분' 당시 겪었던 일임을 고백했다. 

또 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수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의 춤 스타일을 비교했다. 그는 각각 'Come Back Home', '난 여자가 있는데'에 맞춰 서로 다른 스타일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입학 신청서에 이어 '아형고 반팅 사건'이 이어졌다. 추석 씨름 전초전으로 이수근 대 비의 베개싸움이 펼쳐졌다. 양팀 에이스의 대결이기에 관심을 끌었으나 열정적인 비가 쉽게 승기를 잡았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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