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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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배려해"…'미우새' 정일우vs이민호, 극과 극 절친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8 06:33 / 기사수정 2019.02.18 01: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일우가 이민호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정일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정일우 씨에게 38살의 싱글 누나가 있다고 한다"라며 운을 뗐고, 정일우는 "누나는 패션 디자인을 전공해서 10년 가량 외국에서 공부하다 왔다. 자기 샵도 운영하고 그랬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정일우는 "누나가 '미우새'를 굉장히 좋아한다. 형들 중에 누나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 있다. 김건모 선배님이다. '미우새' 보거나 하면 '김건모 저 분이랑 사시는 분은 평생 안 심심하겠다'라고 했다"라며 고백했다.

김건모 어머니는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고, 정일우는 "누나가 면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맞장구쳤다. 김건모 어머니 역시 "그래서 (기계를 집에) 갖다놓지 않았냐"라며 기뻐했다.



또 정일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가 이민호다. 성격이 정반대다. 유일한 공통점은 먹는 거다. 어느 순간 서로 배려를 하더라"라며 이민호를 언급했다. 

서장훈은 "제일 잘 맞는 점이 뭐냐"라며 궁금해했고, 신동엽은 "술 마시고 그러냐"라며 거들었다. 이에 정일우는 "민호가 술을 한 잔도 안 마신다. 저도 술 마신 지 몇 년이 안 된다. 둘이 항상 커피 마시고 카페 갔다. 정반대이니까 어릴 때는 '얘는 왜 이렇게 생각하지'라고 했다. 지금은 배려하게 되더라"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정일우는 "바로 옆 학교였다. 민호가 유명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신동엽은 "이 학교에서 유명하고 저 학교에서 유명하고 그랬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정일우는 "민호 보면 빛이 났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인터뷰에서 봤는데 첫 키스를 여자친구한테 당했다고 한다"라며 궁금해했고, 정일우는 "어릴 때 내성적이고 쑥쓰러움을 많이 탔다. 대시를 많이 못 했다. 우연히 같이 있는데 갑작스럽게 키스를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정일우는 토크가 진행되는 동안 진중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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